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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마존 AWS의 서울 리전에 문제가 생기면서 서울리전 AWS를 사용하던 업체들의 웹사이트가 마비되는 장애를 겪었습니다.

다행히 몇 시간이 흐른뒤에야 복구되었지만  

이 문제로 각종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에도 오른바 있었습니다.

아마도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 이중화를 진행하였다면 속도는 느리지만 서비스는 계속 되었겠지요?


IT업계의 적어도 10년전부터의 트렌드는 클라우드 시스템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많은 기업이 on-promise에서 cloud시스템으로 전향을 고민하죠


아마존 aws, 마이크로소프트 Azure, 오라클 Cloud, IBM 클라우드등등...

클라우드 업체의 설명을 들어보면 각각 타사와 비교하며 장점을 이야기 하죠

개인적으로는 대부분 시스템을 클라우드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노후화된 서버는 교체시 단종되어 구하기도 너무 어렵죠   


그런데 고객들이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각 업체마다 공통적으로

클라우드를 구축하면서 그 안에서 또다른 이중화를 권고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중화는 유료)


보통 on-promise에서 cloud로의 전향을 했을때 믿고 있는 부분은

보안, 관리, 성능 그리고 (무중단에 가까운) 안정성이겠지요


아마 대부분 클라우드 시스템은 가상화로 운영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수많은 고객들마다 별도로 서버를 제공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할테니까요


각 클라우드업체에서는 안정성에 대해 강조하면서도

이 클라우드 가상화 시스템에 운영보장을 99.XX%보장하며 보장 못하는 경우 

클라우드 사용 비용을 일부 되돌려주는 것이 대부분의 보상정책인데

 

각 클라우드 업체에서는 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  너무나 당연하게도

거의 동일한 사양의 예비 가상환경을 자원을 더 생성하라는 권고를 합니다.


클라우드가 아닌 기업이 물리적인 서버를 직접 운영할때 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예비서버를 운영하는 것은 매우 일반적이나 이것은 물리적인 서버를 직접 운영할때혹시모를 리스크 때문에 도입하는 것이죠


따라서 클라우드 업체에서 본인들의 운영리스크는 직접 해결해야하므로 

고객에게 부담지우기 보다는 클라우드사에서 부담하는것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렇게 하려면 전체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중화 해야하는 부담 때문에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의 고객은 이미 적지 않은 비용을 주기적으로 부담하게 되며 이미 특정 클라우드 업체를 선택했다면 장기적인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클라우드로 전향하면 해당 클라우드환경에 맞게 재구성을 해야할 것이고 

제반 인프라 구조도 큰 변화를 겪기 때문이죠 

시간적인 비용은 물론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비용이 적지 않습니다.


클라우드 업체는 장기적인 고객확보와 매월 혹은 매년 확실한 매출이 보장됨에도

이런 투자에는 아직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클라우드 업체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가격은 점점 합리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안정성(이중화)에도 조금 더 고객에게 유리한 정책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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